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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외식업계 2012년 상반기 결산 및 하반기 전망 .
    조회  66404      작성일   2012년 08월 19일
   작성자   관리자

외식업계 2012년 상반기 결산 및 하반기 전망  <통권 329호>
취재부 기자, ivetmi@itmakerz.com, 2012-08-14 오전 04:02:52
어려운 환경 속 치열한 경쟁
해외진출 등 활로 모색 지속

2012년 상반기 외식업계는 업종을 불문하고 동병상련을 앓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유럽발 경제위기로 인해 불황의 기운이 심화되고 떨어진 외식소비 심리는 되살아날 줄 모르기 때문이다. 식재 원가는 여전히 부침이 심하고 임대료, 인건비는 치솟고 있으며 그나마 영업이 되는 곳도 쓸 만한 인재가 없어 인력난까지 가중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최근 발표한 외식업 경기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주점, 한식, 일식, 중식, 비알콜음료점업 등 대부분의 업종이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올해 상반기에도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다. 또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4월까지 정보공개서를 변경등록하지 않거나 자진 취소한 548개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대해 정보공개서 등록을 취소했다. 정보공개서 등록을 자진 취소한 브랜드가 110여 개에 달했으며, 이는 그만큼 외식업계가 힘든 시기를 지냈다는 방증이다.
이런 가운데 업계에서는 저마다 신메뉴 출시, 신규브랜드 론칭, 해외진출 등 불황을 벗어나기 위한 돌파구 모색이 치열했다. 서서히 불황, 외식업을 둘러싼 다양한 악재 등을 일상적인 여건으로 받아들이며, 생존을 위해 그리고 경쟁우위에 서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글•특별취재팀


수익모델 창출 위해 신규브랜드·신메뉴 개발 심혈

해외 무대 진출 등 돌파구 모색 활발
업종별 주요 외식업체들의 결산 결과 올 상반기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저마다 불황을 이겨내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전체적인 매출은 소폭 성장했으나 가맹점당 매출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는가 하면 저가의 세트메뉴 등을 출시해 고객몰이에 힘을 실었다.
주목할 만한 큰 이슈들이 없었던 가운데 몇몇 브랜드들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이렇다 할 성과가 없었던 이탈리안 레스토랑 업계에서는 「블랙스미스」가 40여 개의 가맹점을 오픈해 눈길을 끌었고, 내실 다지기에 주력했던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치킨678」의 경우 지난 4월 론칭 이후 3개월 만에 100호점을 돌파해 주목을 받았다.
신규 브랜드 론칭도 활발했다. 놀부에서는 중식레스토랑 「차룽반점」과 「구이900」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가맹사업에 나섰고, 원앤원에서는 커피 전문점 「커피에투온」을 선보였다. 얌샘은 일식 레스토랑 「우마이오사카」를 론칭했고, 리치푸드는 캐주얼 이자카야 「히토기라쿠」를 오픈해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환경은 나날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불황의 파고를 넘기 위한 업계의 부단한 노력은 상반기에도 이어졌다. 패밀리레스토랑들은 경기불황을 의식한 저가 메뉴를 출시해 고객몰이에 효과를 봤고, 치킨 브랜드들은 가맹점 관리 개선에 주력해 단위매장당 매출을 상승시키는 데 성공했다. 베이커리, 도넛, 아이스크림, 식음료 등 다양한 아이템이 각축전을 벌인 디저트 업계의 경우 커피 전문점과 더불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엄 신메뉴 개발로 경쟁우위를 점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그 어느 때보다 업계 전반이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적이었다. 뚜레쥬르는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 7개국에 매장을 오픈해 해외 무대에 성공적으로 진입했고, 카페베네는 뉴욕 맨해튼의 심장부인 타임스퀘어에 매장을 오픈하면서 톡톡히 홍보효과를 누렸다.
하반기에도 본격적인 해외매장 오픈이 속속 이어질 전망이다. 패밀리레스토랑 업계 최초로 빕스가 중국 시장조사를 마치고 베이징 1호점 오픈을 목전에 두고 있다. 썬앳푸드의 매드포갈릭도 필리핀 외식기업과 합자회사를 설립하여 올해 11월 마닐라에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며 할리스커피는 중동지역 6개국 외에도 중국, 일본, 필리핀,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권에 진출하면서 해외매장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공정위, 548개 브랜드 정보공개서 등록 취소
올 상반기 외식업계가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정보공개서 등록을 취소한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548개에 이른다는 점에서도 알 수 있다. 이는 전체 등록 프랜차이즈의 20%에 달하는 수치다.
공정위는 7월 11일 기한(1~4월) 내 가맹본부 매출액, 가맹점 수, 광고·판촉비용 등 주요 기재사항을 변경하지 않은 431개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정보공개서 등록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들어 117개 브랜드는 자진해서 정보공개 등록을 취소했다. 지난 한 해 동안 등록 취소된 451개 브랜드보다도 21.5%가 늘어난 수치다. 연도별 정보공개서 등록 취소 건수는 2010년 226개, 2011년 451개로 매년 늘어나고 있으며,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548개 브랜드가 정보공개서 등록을 취소했다. 특히 117개 브랜드가 자진 취소한 것은 매출부진 등 영업상황이 크게 악화됐다는 방증이다.
등록이 취소된 프랜차이즈에는 상하이짬뽕(아시안푸드), 영철버거(영철스트리트버거), 코코호도(샤마), 카페7그램(모닝캄커피(주)) 등도 포함됐다. 가맹사업법상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는 가맹 희망자에게 기업 주요 정보사항을 매년 사업연도가 종료한 날로부터 120일(2012년의 경우 4월 30일) 이내에 변경등록을 신청해야 하며, 정보공개서 등록이 취소되면 해당 브랜드의 신규 가맹점 모집이 금지된다.
정보공개서 등록이 취소된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해당 가맹본부가 누락된 내용을 보완해 재등록 신청을 해야 신규 가맹점 모집이 가능해진다. 이를 위반하고 등록 취소된 브랜드가 신규 가맹점 모집을 하면 미등록 정보공개서 제공행위에 해당해 법 위반 정도에 따라 시정명령, 과징금 부과 또는 형사고발 대상이 될 수 있다.

치킨ㆍ피자업종 모범거래기준 마련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점의 영업권 보호를 위해 ‘치킨·피자업종 모범거래기준’을 마련해 발표했다. 모범거래기준은 치킨업종의 경우 반경 800m 이내, 피자업종은 반경 1500m 이내에 같은 브랜드의 신규 가맹점 설치를 금지하고, 가맹점 부담을 증가시키는 주범으로 지적된 매장 인테리어 교체 주기를 7년으로 제한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
모범거래기준을 따라야 할 대상은 치킨업종의 경우 ㈜제너시스 비비큐(BBQ), ㈜CNS BHC(BHC), 교촌F&B㈜(교촌치킨), ㈜페리카나(페리카나), ㈜농협목우촌(또래오래) 등이고 피자는 ㈜엠피케이그룹(미스터피자), 한국도미노피자㈜ 등이다. 공정위는 이어 3분기에 커피전문점, 4분기에 편의점의 특성에 맞는 모범거래기준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aT, 외식업 경기지수 발표
외식업 경기지수 지난해 이어 올해도 저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6월 29일 국내 최초로 외식업의 경기현황과 향후 전망을 조사·분석해 계수화 한 ‘2011 한국 외식업 경기지수(Korea Restaurant Performance Index)’를 발표했다.
한국 외식업 경기지수(KRPI)란 외식업소의 매출, 고객수, 영업이익 등 경제적 측면에서 의미를 갖는 핵심요소들의 변화를 분석하고 외식업계의 성장과 위축의 정도를 수치화해 나타내는 지표다. 국내 외식산업의 경기상황을 매 분기마다 업종, 지역, 규모 등에 따라 다양하게 분석해 수치로 확인 가능하게 했다. 또 최근 3개월간 외식업계의 경제적 성과 정도를 볼 수 있는 ‘현재경기지수’와 전년 동기 대비 3~6개월간의 성장 및 위축 정도를 살필 수 있는 ‘미래경기지수’ 등으로 구분해 지수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에 발표된 자료는 지난 2011년 6월부터 2012년 3월까지 KRPI를 활용해 시범 조사한 결과로 지역별·업종별로 할당된 표본 3000여 개를 분석했다.
김재수 aT 사장은 “창업에 관심있는 예비외식사업자들과 현재 외식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사업자들에게 이번 외식업경기지수 자료가 향후 경영계획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내 외식 창·폐업의 가이드가 될 수 있도록 지수체계를 더욱 보강하여 외식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 자료에 따르면 주점업의 지수가 56.77로 한식(75.67), 일식(77.50), 비알콜음료점(93.80) 등에 비해 현저히 낮게 나타나 유흥성 소비가 큰 폭으로 감소했음을 방증했다. 이에 비해 구매식당업 지수는 102.27로 주점업에 비해 상당히 높은 지수를 나타내 대조를 보였다.
업소규모별로는 소형업소가 73.29로 지수가 가장 낮게 나와 중형(75.32), 대형업소(77.96)에 비해 영업상 어려움이 컸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업소는 주로 분식 및 김밥전문점 등 영세 자영업자 진출이 많은 사업체로 고객단가가 낮으면 영업성과 또한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업소의 지수가 상대적으로 낮았던 원인으로는 국내외 식재료 원가 상승과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위축, 규모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영업환경 등이 수익구조의 취약성과 불안정성을 가져온 것으로 풀이된다.

01 한식 프랜차이즈업계

•(주)놀부NBG
•원앤원(주)
•(주)채선당
•(주)맛있는상상
•(주)본아이에프
•(주)더본코리아

위기의 한식, 제2브랜드로 날갯짓?
경기불황·원가상승 이중고, 경영 노하우가 살길


한식업계는 높은 원가부담과 경기불황으로 힘든 몇 해를 지나왔다. 시장환경이 나아지길 기대하고 있지만 불황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다. 신규브랜드 론칭, 기존 가맹점 내실강화 등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한 전략적인 사업으로 기업의 롱런을 위한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
글•김성은 기자 fresh017@foodbank.co.kr

신규브랜드 론칭으로 정체된 매출에 신호탄
경기불황이 깊어지고, 기존 브랜드의 신규출점이 더뎌지면서 매출액 및 점포수 증가에 정체를 겪고 있던 한식업계가 오랜 준비 끝에 다양한 신규브랜드를 론칭, 외식업계에 새로운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상반기 한식업계는 다양한 신규브랜드의 기반강화에 주력한 한해였다. 무엇보다 한식에 국한된 브랜드가 아닌 중식, 커피, 도시락 등 아이템을 다양화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 한식기업 놀부는 지난 2010년 론칭해 시범운영해오던 중식 레스토랑 「차룽」을 소자본 대중적인 콘셉트의 「차룽반점」으로 브랜드 리모델링 후 본격적인 가맹사업에 나섰다. 캠핑장 콘셉트의 트렌디 한 아이템 「구이900」 역시 활발한 가맹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원앤원 역시 커피전문점 「커피에투온」의 직영점 운영을 통해 가맹시스템을 점검한 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가맹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다브랜드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더본코리아 역시 「국보찌개」, 「백스비빔밥」 등 전략형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론칭, 기업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기동력을 마련한 상반기였다.

신규유통 사업 활발 ‘도시락 사업’도 주목
외식시장 전체가 ‘도시락’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한식업계 역시 도시락에 대한 높은 시장성을 바탕으로 한 활발한 사업확장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2월부터 놀부보쌈 직영점을 대상으로 시범 판매를 실시한 ‘놀부도시락’은 각종 기업 세미나 및 워크숍부터 관광고객 등 각종 모임을 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전국 가맹점으로 확대 판매할 계획이다.
본아이에프에서도 3년간 테스트 운영한 「본도시락」의 가맹사업을 본격화 했다. 무엇보다 일반 간편식 시장이 아닌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 시장으로 타깃층을 명확히 해 치열한 경쟁에서도 확실한 차별화를 점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HMR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한식업계의 HMR 시장 도전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레토르트 식품은 물론,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도시락과 베이커리 등의 수요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존 브랜드의 간편가정식 출시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식자재 관련 자구책 마련해야
하반기에도 외식업계를 포함한 국내 전반적인 산업계가 모두 힘겨운 시간을 보낼 것이라 전망되는 가운데 착한가격, 우수한 품질의 메뉴 제공이 한식업계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식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는 한식업계의 경우 경기의 영향을 가장 직격탄으로 받는 업계중 하나”라며 “7~8월에는 장마로 인해 물가고공행진이 지속되다가 추석 이후에 축산분야 가격이 안정화 될 것으로 예측되며 외식가격 하락 및 할인 등 착한가격 마케팅이 붐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식료품 등 생활물가지수는 물론 생선, 채소류, 과실류 등 신선식품지수가 급등한 만큼 외식업계가 원가절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한식 프랜차이즈 업계는 식재료 직거래, 직영농장 운영 등의 다양한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이러한 시스템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위생, 서비스, 품질 등에 대한 소비자 고발이 SNS 및 온라인 매체를 활용해 막강해짐에 따라 이에 대비하는 한식업계의 노력도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식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와 상반기에 한식업계에 소비자 고발 관련 여러 악재가 일어났던 만큼 이에 대한 학습효과가 생겼다”며 “향후 서비스나 기타 대응 측면에서 많은 연구와 노력이 선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놀부NBG / 놀부보쌈 외 6
활발한 신규브랜드 출시로 신성장동력 강화
(주)놀부NBG는 올 상반기 신메뉴 출시는 물론, 활발한 신규 브랜드 론칭으로 다양한 사업 확장을 통해 대표 한식 브랜드로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나갔다. 놀부보쌈은 런치노마드족 직장인들을 위한 프리미엄 웰빙식 ‘놀부도시락’을 선보였다. 지난해 12월부터 놀부보쌈 직영점을 대상으로 시범 판매를 실시한 ‘놀부도시락’은 매장에서 판매하는 메뉴의 품질 그대로 담은 것이 특징으로 재구매율이 높아 고정메뉴로 자리잡았다. 하반기부터는 전국 가맹점으로 확대 판매할 계획이다.
개성 강한 가수 ‘싸이’를 모델로 내세워 진행한 광고도 상반기 큰 호응을 얻었다. 역동적이고 위트있는 싸이의 캐릭터를 그대로 살려 보쌈과 부대찌개 두 브랜드에 모델로 사용, 스토리 있는 광고를 기획했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준비한 신규 브랜드 론칭도 상반기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도심속의 캠핑장’이라는 재미있는 콘셉트의 신규 브랜드 「구이900」을 론칭했으며, 지난 2010년 론칭한 차이니즈 레스토랑 「차룽」의 소규모 창업모델인 「차룽반점」의 가맹1호점을 서울 수서역에 오픈하고 공격적인 가맹사업에 나섰다.
놀부 관계자는 “놀부는 신규브랜드가 신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앤원(주) / 원할머니보쌈 외 5
신규브랜드 가맹사업 시작, 성공적인 중국진출 이어가
원할머니보쌈 외 5개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원앤원(주)는 상반기 직영점 운영 및 가맹점 식재료 매출로 333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동기 대비 10%의 본사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상반기에는 TV 광고, 스타마케팅, 스포츠마케팅 등 통합 마케팅 추진을 통해 매장별 매출확대와 젊고 변화하는 이미지를 제고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전언이다.
신규 브랜드 운영을 활발하게 전개한 상반기이기도 했다. 지난해 5월 서울 청계천로에 테스트 매장을 오픈한 커피전문점 브랜드 「커피에투온」은 약 1년간 시장 반응과 점포 수익성을 면밀히 살핀 후 7월 초부터 본격적인 모집에 나섰다.
2011년 10월 중국 청양에 원할머니보쌈 1호점을 오픈했던 원앤원은 지난 5월 짧은 기간내에 중국 천태에 원할머니보쌈 2호점을 열어 성공적인 중국진출을 이어갔다. 원할머니보쌈은 중국 현지인들의 기호가 다양하다는 데 착안해 기존 메뉴인 보쌈과 족발 외 부대찌개, 삼계탕 등의 메뉴를 추가했으며 매운 맛을 선호하는 중국인들을 위한 불족발 메뉴도 새롭게 선보인 것을 자체적인 성공요인으로 꼽고 있다. 원앤원은 하반기에 온라인 네트워크, SNS 등 신매체를 활용해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식 브랜드 선호도 확대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채선당 / 채선당 외 3
원가경쟁력 강화, 원활한 물류수급 시스템 구축
채선당의 상반기 본사 매출은 283억 원으로 전년 대비 8% 성장한 수치를 나타냈다. 가맹점은 285개로 2011년 상반기 대비 40개 매장이 추가됐다.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올 2월 남양주 진건읍에 대규모 자체 통합물류센터를 완공한 것도 상반기 성과중 하나다. 최신 물류·유통시스템을 도입, 더욱 안전하고 신속한 물류·배송 시스템을 갖췄다.
채선당의 관계자는 “채선당은 동종 업계 유일하게 친환경 채소를 사용하고 있으며 원가 경쟁력 강화 및 원활한 친환경 채소 수급을 위한 직영 농장을 운영 중에 있다”며 “이를 장차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친환경 채소를 공급받는 영농조합을 대상으로 단순 구매가 아닌 철저한 MD 관리 체제를 갖춰 재배부터 수확까지 최상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채선당은 하반기 매장 출점 목표를 전국 402개로 증대해 가맹점 개설 확대를 더욱 강화 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1호점에 이은 해외 진출 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주)맛있는상상 / 좋구먼 외 3
가맹점 복합 쇼핑몰 입점위해 업무제휴 체결
좋구먼, 찌개애감동, 월선네, 우리미 등 4개의 한식관련 브랜드를 운영중인 (주)맛있는상상은 2012년 상반기 직영점 포함 42개의 매장에서 147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대비 5%의 매출액 증가를 이뤄냈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작한 부실 직영점의 정리로 상반기에는 직영점의 수익 구조가 향상됐다.
맛있는상상은 상반기 성과 중 하나로 본사의 가맹점 홍보 지원을 꼽았다. 특히 본사에서 맛 체험단을 모집해 각 가맹점의 맛과 서비스를 점검하여 홍보한 결과 가맹점당 매출이 상승하는 결과를 낳았다.
찌개애감동의 경우 창업자에게 대형 복합 쇼핑몰에 입점 할 수 있도록 쇼핑몰 분양회사와 업무 제휴를 체결한 점도 상반기 성과중 하나다. 복합 쇼핑몰이나 오피스 건물에 입점한 결과 가맹점주 역시 안정적인 매출과 편리한 영업이 가능해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맛있는상상은 하반기에도 경영체질을 개선, 매출 증진 보다는 이익 증진에 노력 할 것이라고 경영방침을 밝혔다.

(주)본아이에프 / 본죽 외 4
창립 10주년 기점으로 종합유통 FC기업 도약
본죽, 본비빔밥, 본도시락 등 5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본아이에프는 상반기 2281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대비 15% 매출 상승률을 기록했다. 점포수 역시 신규브랜드인 본도시락의 선전으로 브랜드 총합 1351개로 마무리 했다. 본죽의 경우에는 올해 신규 출점 제한을 선언하고 상반기에 가맹점 내실 다지기에 총력을 다했다. 연중상시 매장 감독이 가능한 ‘특별점검반’을 신설, 가맹점 자율점검제 등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또한 점주 뿐 아니라 가맹점의 파트타임 인력도 이러닝 교육 프로그램을 의무적으로 수강하게 하여 본사의 표준레시피를 준수하고 최상의 매장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상반기 본아이에프의 성과 중 하나로 본도시락의 성공적인 가맹 사업 전개를 들 수 있다. 본도시락은 가맹 시작 5개월 만에 55호점을 돌파하는 등 창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본아이에프는 2월에는 간편식품으로 ‘아침엔 본죽’을 출시했다. 우리 쌀로 만든 건강한 아침대용식으로 출시 한 달 만에 훼미리마트 내 간편 죽 제품 점유율의 30%를 넘어서는 등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7월에는 지난 해 마트를 통해 출시한 ‘간편가정식’의 신 메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새로운 형태의 죽 제품도 개발 중에 있다.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본아이에프는 “다가올 10년은 유통·식품 사업 분야 진출을 강화해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종합유통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더본코리아 / 새마을식당 외 29
400호점 돌파, 전략형 브랜드 가맹사업 적극전개
새마을식당 외 29개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올 상반기 누적점포수 400점포를 돌파하며 명실공한 다브랜드 전략 한식프랜차이즈 기업 리딩 브랜드로 거듭났다.
올 상반기에는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에 5개 브랜드(마성옥, 카레왕 ,백스비빔밥, 마카오반점 0410, 미정국수 0410)가 참가해 국내는 물론 다양한 해외 관광객들에게 더본코리아를 알리는 작업을 진행했으며 매출에 있어서도 큰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전략형 브랜드의 지속적인 론칭도 이어졌다. 「국보찌개」, 「백스비빔밥」을 론칭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해외사업 역시 활성화 하고 있다. 본가는 인도네시아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말레이시아, 일본등 아시아권 위주로 활발한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02 위탁급식업계

•CJ프레시웨이(주)
•(주)신세계푸드
•(주)현대그린푸드
•(주)한화호텔앤드리조트

‘단체급식’ 중기 적합업종 지정 여부 논란 최대 화두
정치권 대기업 규제 입법 행보 여파 급식업계까지 파급


올해 상반기 위탁급식시장의 주요 이슈는 단연 ‘단체급식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 논란이다. 정부는 지난 3월부터 공공기관 구내식당 위탁운영에서 대기업을 제외시켰으며 지난 7월 17일에는 ‘구내식당업’을 중기 적합업종 우선 검토대상에 올렸다. 반면 사업 확장에 발목이 잡힐 것으로 예상됐던 급식대기업들은 인수합병 등에 따른 범계열사의 도움에 힘입어 매출실적은 무난했다는 평가다. 중기 적합업종으로 뜨거웠던 상반기 급식업계를 결산해보고 하반기를 전망해 봤다.
글•장유진 기자 yujin78@foodbank.co.kr

2012년 상반기 위탁급식시장 초미의 관심사는 단연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단체급식 선정여부였다. 선거철을 앞두고 연초부터 중소 소상공인 단체들은 기업용 슈퍼마켓(SSM), 산업용자재 통합 유통 사업(MRO)과 함께 단체급식사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해야 한다며 정부에 탄원했다. 구내식당업까지 대기업이 진출,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지난해 말부터 대기업 규제 입법 강화에 목소리를 높이던 정치권도 이 같은 소상공인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 지난 3월 21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공공기관 구내식당의 운영에서 대기업을 제외시켰다. 계약이 만료되는 공공기관 위탁급식사업 운영권을 중견·중소기업에게만 준 것이다.
정부가 중소기업 적합업종에서 위탁급식 사업을 포함시킬 여지를 비친 것으로, 이번 방침은 대기업의 위탁급식 사업 확장에 발목을 잡는 중요한 사건이 됐다. 연초 이 같은 소상공인의 움직임은 결국 ‘구내식당업’을 중기 적합업종 우선 검토대상으로 만들었다. 지난 7월 18일 동반성장위원회는 이 같은 방침을 발표한 것이다. 현재 대기업 참여 제한에 대한 규제방침은 정해진 바가 없지만 대기업들은 이번 정부 조치로 중기 적합업종에 ‘단체급식’이 포함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기 적합업종 선정’ 뜨거운 감자로 등극
사회적 분위기로 내심 눈치만 보고 있었던 대기업들도 성장 좌초 위험 앞에 하반기부터는 강경대응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대기업들이 현재 대응책으로 뽑고 있는 카드는 ‘학교급식’의 직영 철폐다. 대기업들은 중소 급식기업들이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2006년부터 적용된 학교급식 직영화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에 공공기관 위탁급식을 중견·중소기업에게 일임했던 것처럼, 학교급식시장을 중소기업에게 개방하고 대기업의 위탁급식 사업 규제완화를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중소기업들 역시 이 같은 대기업의 의견에 어느 정도 수긍하는 분위기지만 반발은 여전하다. 이번 정부조치로 탄력을 받은 중소기업들은 연내 1000식 미만의 시장에 대기업의 진입을 막고 이를 법제화 하겠다고 표명하고 있다. 중소기업들의 의견이 현실화될 경우 사실상 대기업들은 주요 범계열사 급식업장을 제외하면 퇴출 수순을 밟아야 한다. 하지만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정부가 다 수용해 줄진 아직 미지수다. 소비자의 선택권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공공기관 구내식당 선정과 관련 중소기업들은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아라코, 동원홈푸드, 이씨엠디 등 중견기업들의 입찰을 허용했기 때문인데, 소비자들은 브랜드력이 앞선 중견기업을 대부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력과 시스템, 자본력을 앞세운 대기업들의 다양한 서비스를 소비자가 외면하기가 쉽지 않아서다.
중기 적합업종 제도는 사회적인 이해와 여론이 어느 정도 바탕이 있어야 하지만 소비자가 대기업 단체급식을 더 선호한다면 정치권이 중기 적합업종에 단체급식을 포함시켜도 규제책은 강화될 수 없다. 이 때문에 업계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정치권의 행보에 따라 국내 급식업계는 업계 간 극명한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고 있다. 규제방침에 따라 시장상황은 급변화를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CJ프레시웨이(주)
식사 그 이상의 서비스로 매출 성장 실현
CJ프레시웨이는 올해 ‘식사 그 이상의 서비스’를 모토로 최고의 급식서비스 실현에 집중했다. 이를 위해 올해 초부터 ‘월 1회 메뉴 원재료 산지직송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또 500kcal에 3g 이내의 소금을 사용하는 저염 다이어트 식단 개발 및 보급, 세브란스 병원과 공동으로 암·당뇨병·위암 수술 후 식단 가이드 등의 책자를 발행해 식문화 개선활동에 노력했다. 또 국내 최초로 세브란스병원에 병원경로 급식 HACCP 지정을 획득하는 등의 특화사업 추진, 새로운 급식모델 만들기에도 주력했다.
CJ프레시웨이는 이러한 노력으로 상반기 급식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5% 성장한 818억 원 수준의 매출을 올렸으며, 식자재유통도 19% 성장한 7514억 원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상반기 총 매출은 전년대비 19% 증가한 8330억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CJ프레시웨이는 최근 급식사업 확장의 어려움 등으로 현재 운영하고 있는 물류센터를 총 11곳으로 늘려 전체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식자재유통 사업 확장에 더욱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주)현대그린푸드
현대백화점 식품 계열사 합병완료 시너지 본격화
현대그린푸드 역시 올 상반기에는 마음고생이 컸다. 연초 계열사인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고 있는 베이커리 사업 「오젠」이 재벌가 빵집 사업 확장 거부여론에 밀려 철수를 했기 때문이다.
현대그린푸드도 베이커리 브랜드 「베즐리」를 운영하는 만큼 불똥 여부를 놓고 맘고생을 했다. 하지만 외식사업부문과 베이커리 사업 확장에만 제약이 다소 걸렸을 뿐,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B2C식자재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현대 F&G흡수 등 현대백화점그룹 식품 계열사들의 합병 완료에 따른 수직계열화로 구매통합, 물류통합 등의 시너지를 톡톡히 봤다. 또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등 총 24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으며 계열사 간 안정적인 내부거래 및 확충으로 매출을 쑥쑥 올리며 올해 국내 최대 종합식품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현대그린푸드는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간대비 111% 성장한 5674억 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이중 급식은 16% 성장한 2444억 원, 식자재유통은 전년대비 556% 성장한 2841억 원, 기타 매출은 389억 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하반기 현대그린푸드의 전망도 여타 대기업에 비해서 밝다. 매출의 44%를 급식이 차지해 경쟁 대기업들 중에는 급식매출 비중이 비교적 큰 편이지만, 급식 매출 80%를 관계사가 차지하고 있어 급식사업을 중소기업에게 몰아주려는 최근 사회적인 시류로 봤을 때 현대그린푸드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경영을 펼칠 것이란 분석이다.
식자재 유통사업의 활성화도 성장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현대 F&G 인수로 현대백화점 식품관, 세이브존, 대형 슈퍼마켓 등의 B2C 유통채널이 확보됐기 때문이다. 급식사업이 안정적인 만큼 식자재유통에 힘이 실려 높은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주)신세계푸드
이마트 등 내부 마켓 도움으로 성장 견인
지난 2011년 5월 국내 최대 유통마트인 이마트 계열로 편입된 신세계푸드는 식자재 유통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시너지를 톡톡히 봤다. 신세계푸드의 상반기 매출에서 급식은 1415억 원으로 전년대비 4.5% 성장하는데 그쳤지만 식자재는 2019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13% 성장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반면 최근 씨푸드뷔페 트렌드의 하락으로 「보노보노」에 주력했던 외식사업은 308억 원의 매출로 전년대비 13% 하락했다는 의견이다. 이를 종합해 볼 때 올 상반기 신세계푸드의 총 매출은 3797억 원으로 전년 동기간대비 7.2% 수준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향 식자재유통 부문의 공급비중이 점점 커진 만큼 신세계도 올 상반기는 식자재 소싱에 더욱 주력했다. 지난해 B2B 식품브랜드 ‘웰채’와 B2C 식품브랜드 ‘행복한 입’을 론칭한 만큼 올 상반기는 이들 브랜드의 MD구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올 하반기 성장이 더욱 주목된다. 외식사업 부문도 현재 5개 매장이 운영중인 수제버거 전문점인 「쟈니로켓」이 올해 6~7개 매장의 신규출점을 앞두고 있어 매출 증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푸드홀의 이마트 내 입점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외식사업 부문의 매출 실적이 기대된다.
주력 사업인 이마트향 식품유통도 FTA 체결 국가 확대 등으로 큰 시너지를 얻을 것이란 분석이다. 식자재유통 사업비중이 커진 만큼 신세계푸드 역시 올해 11월 내 충북 음성에 농수산처리, HMR, 소스류 생산이 가능한 물류센터를 완공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주)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해외시장 진출 강화 등 신성장 동력 사업발판 마련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단체급식·식자재유통·외식·컨세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FC부문은 전년대비 고른 성장을 달성했다. 현재 급식은 ‘푸디스트(Foodist)’, 식자재는 ‘소프레쉬’라는 브랜드를 운영하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FC부문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간 대비 7% 성장한 1094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데 이어 올 2/4분기도 매출 성장을 일으켰다. 단체급식(FS) 부분에서 전년 동기간대비 5%, 외식사업 26%, 식자재유통부문 6%의 고른 성장을 보였으며 연초 계획했던 목표치를 달성했다는 평가다.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2011년 FC부문 상반기 매출이 2158억 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올 상반기는 2500억 원 내외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올 상반기 운영하고 있는 급식업장수는 310여 개로 16만식 규모를 공급하고 있다.
급식사업 부문의 성장은 지속적인 계약수주와 중국시장 진출이 주효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 올해는 3만식 규모의 중국내 급식사업장 4곳의 운영계약을 수주했으며, 국내사업 역시 올 초 산재의료원 등의 급식업장 운영을 시작하는 등 굵직한 계약수주를 통해 매출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외식사업 역시 지난해 운영계약을 수주한 킨텍스 내 케이터링 사업이 본격화되는 등 컨세션 사업 확장에 힘입어 성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하반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FC부문의 전망은 밝지만은 않다.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급식업이 선정될 가능성 때문이다. 업계관계자들은 현재 범계열사 의존도가 28%에 불과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외부사업 확장에 발목이 잡힐 경우 피해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최근까지 준비해온 수산물유통 사업 확장도 큰 결실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재 성장 발판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특히 주요 경쟁사대비 식품생산기반이 상대적으로 약한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인 만큼 현재로서는 정부방침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03 패밀리레스토랑업계

•CJ푸드빌(주)
•아웃백스테이크
하우스코리아
•(주)이랜드월드
•(주)롯데리아
•(주)바른손
•(주)삼양사

거품 뺀 할인 프로모션으로 실속 외식문화 선도
매장 활용도 높이는 타임마케팅 활발


2012년 상반기 패밀리레스토랑 업계는 지속되고 있는 경기불황에 맞춰 거품을 뺀 합리적인 가격 프로모션 등이 고객몰이에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 오픈시간, 마감시간을 확대하는 등 매장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타임마케팅도 주목할 만하다. 하반기에는 업계 최초 FR 브랜드 중국시장 진출이 예상되면서 본격적인 해외진출도 스타트를 끊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글•김성은 기자 fresh017@foodbank.co.kr

경기불황 의식한 저가메뉴 출시 활발
2012년 상반기 패밀리레스토랑(이하 FR) 업계는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저가 가격경쟁과 타임마케팅 등을 필두로 중간 정도의 성적표로 마무리했다. 특히 FR 업계의 후발주자인 애슐리, 세븐스프링스 등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30%, 46%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경기불황에도 큰 성과를 나타냈다. 대외비로 매출액을 공개하지 않은 빕스, 아웃백, T.G.I.프라이데이스, 베니건스 역시 신규 점포 출점으로 소폭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 같은 성장의 바탕에는 경기불황을 의식한 업체들의 전략적인 가격경쟁이 한몫을 했다. 상반기에는 가격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휴서비스가 대폭 증대한 한편, 무료 쿠폰 제공이나 1만 원대의 메뉴 프로모션, 1+1 개념의 프로모션도 일반화 됐다. 이를 통해 방문고객수를 늘림은 물론, 소비자들로 하여금 ‘패밀리레스토랑은 비싸다’는 인식을 해소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저가 전략을 통해 방문고객수는 늘어났지만, 식자재 가격 인상 등 다양한 외부 변수 때문에 실제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크게 늘지 않았을 것이라는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도 있다.
패밀리레스토랑 업계의 한 관계자는 “FR 업계도 프리미엄과 저가로 양극화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저가 가격경쟁은 표면적인 매출은 상승시킬 수 있지만 영업이익적인 측면에서는 과거에 비해 줄어들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의견을 전했다.
한편 현대인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FR 업계도 시간을 잘게 나눈 시(時)테크 마케팅을 활발하게 진행했던 상반기였다. 특히 점심과 저녁시간에 한정돼있던 고객방문시간을 브런치 시간대, 혹은 8시 이후의 주류고객 방문시간대까지 확대해 매장 활용도를 높였다.
베니건스는 저녁 8시 이후 방문하는 고객들은 더블할인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제공했으며, 아웃백은 영업시간을 오후 10시에서 11시로 늘렸다.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출력해 오후 9시 넘어 방문하는 고객들에게는 무료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 최초 해외시장 진출, 신규사업 확대
2012년 하반기 외식 업계는 기존 브랜드 외에 세컨드 브랜드를 운영하는 현상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특정 상권에 맞춰 경쟁 브랜드와 차별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소비자의 기호를 공략하기 위해 적지 않은 외식업체가 새로운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세븐스프링스는 마트 입점 모델인 서브 브랜드를 이마트 안산고잔점에 7월부터 선보이고 있다.
베니건스 역시 지난해부터 운영해오고 있던 베니건스 더 키친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활발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서브 브랜드가 아닌 새로운 외식사업 진출계획도 눈길을 끈다. 업계에 따르면 애슐리는 커피전문점, 샤브샤브전문점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애슐리는 가맹점 사업을 위한 사전단계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정보공개서를 제출했으며, 샤브샤브전문점은 자사의 40여 개 유통점포에 입점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업계 최초 패밀리레스토랑의 해외진출도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빕스는 하반기 중국진출을 앞두고 있다. 통상 외국의 식문화로 보고 있는 스테이크, 샐러드바를 한국의 식문화로 재해석해 거대 시장인 중국에 진출하겠다는 것. 빕스 중국 1호점은 인구 1970만 명이 밀집한 중국의 수도이자 CJ푸드빌 중국 법인이 위치한 베이징에 오픈할 예정이다. 이랜드그룹 역시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애슐리 중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슐리 중국 진출과 관련 이랜드월드의 외식사업부 관계자는 “중국진출건은 국내 조직에서 진행하고 있지 않은 부분이어서 아직 외부에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하반기 경기불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기의 영향을 크게 받는 패밀리레스토랑 역시 시장환경에 따른 고전이 예상된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외식 시장 활성화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지만, FR 업계는 고정고객층이 담보돼있는 만큼, 고객들의 소비 패턴을 분석해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며 “하반기 고객의 니즈는 ‘합리적인 가격’과 ‘고품질 메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CJ푸드빌(주) / 빕스
토종 FR브랜드 최초 중국진출 계획
「빕스」는 지난 2012년 상반기를 80개의 점포로 마무리하고 경기불황에도 안정적인 성적표를 기록했다. 특히 빕스는 올해 론칭 15주년을 맞아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진행해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에 보답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스테이크하우스로 확실한 이미지를 굳힌 것도 자체적으로 평가하는 성과다.
경기불황으로 업계가 저마다 저가 메뉴를 내놓는 상황에서 빕스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의 일환으로 상반기 프리미엄 스테이크 메뉴를 더욱 강화했다. 대표적인 프로모션이 ‘월드 스테이크 프로젝트’로 브라질 콘셉트의 스테이크 4종을 선보였으며, 이는 하반기에 라인업 강화로 이어질 예정이다. 빕스는 이와 관련해 최근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각광받고 있는 배우 김수현을 새로운 빕스 광고 모델로 선정하고 지난 7월 20일부터 TV CF를 시작했다. 샐러드바 역시 스테이크하우스 콘셉트와 맞물려 개편했다. 특히 로마 음식의 특징을 그대로 재현해낸 것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빕스는 하반기 FR 업계 최초 중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 통상적으로 외국의 식문화로 보고 있는 스테이크, 샐러드바를 한국적인 식문화로 재해석해 세계의 거대 시장인 중국 베이징에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빕스는 이 중국 진출을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 치열한 FR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 /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실속 있는 외식문화 지향
「아웃백」은 지난해에 이어 2개 점포를 추가해 105개의 매장으로 FR업계 매장 수 2위로 상반기를 마감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매출 면에서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월등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업시간 연장을 동반한 ‘굿나잇 프로모션’을 바탕으로 해당매장의 매출이 5% 가량 증대됐다고 밝혔다.
아웃백은 상반기 1만 원대의 메뉴 프로모션과 거품을 뺀 실속 있는 외식문화를 제공한다는 콘셉트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9900원 런치 메뉴 리뉴얼로 매출 증대 및 고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아웃백은 올해 한국진출 15주년을 맞아 다양한 고객대상 이벤트는 물론, 한국 커뮤니티에 일정부분 기여할 수 있는 아웃백 직원들의 적극적인 사회봉사 활동도 생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FR시장에서 아웃백의 위상을 높이고 오랜 기간 사랑해준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할 예정이다. 또한 매장 수 확장 및 기존 매장 리뉴얼로 아웃백의 접근성과 환경을 개선하고 아웃백 음식 서비스의 퀄리티를 높이는데 신경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한정메뉴 ‘체리 스파이시 스테이크’를 출시한 아웃백은 인기스타 조인성과 이민정을 새로운 한정메뉴 광고 모델로 선정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이랜드월드 / 애슐리
외식사업 강화 목표로 기반 다진 상반기
「애슐리」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30% 매출액 상승과 6개 점포가 늘어난 107개 점포로 2012년 상반기를 마감했다. 애슐리는 고객 만족을 위해 애슐리 클래식, W, W+, 테이크아웃 전문 TOGO 등 각 버전의 점포 QSC(품질, 서비스, 청결)를 높이는데 주력했으며, 특히 메뉴의 품질과 가치 업그레이드를 시행하여 전년대비 성장률을 높였다는 것이 자체적인 평가다.
한국외식과학고에 ‘애슐리학과’를 개설한 것도 이슈가 됐던 행보다. 이랜드월드 외식사업부는 지난 6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관하는 1사1교(1社1校) 산학협력으로 한국외식과학고에 방과 후 학교 형태의 ‘애슐리학과’를 개설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이를 통해 애슐리 전문 교육과정을 편성, 취업에 딱 맞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애슐리학과의 우수학생을 대상으로 애슐리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랜드 외식사업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졸자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기업의 입장에서도 전문적 교육을 통해 애슐리에 적합한 전문 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월드는 올 하반기 해외진출과 더불어 신규 브랜드 론칭도 준비 중이다. 이랜드는 최근 애슐리 중국 1호점 입지 선정 등을 끝내고 개점 준비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이랜드 패션사업이 크게 각광받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시장에서의 시너지를 의도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애슐리 관계자는 “중국진출건은 국내 조직에서 진행하고 있지 않은 부분이어서 아직 외부에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아울러 외식사업 강화를 목표로 샤브샤브전문점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 또한 업계에 알려진 하반기 계획 중 하나다. 자사의 유통점포에 입점하는 형태로 출발할 예정으로 오픈 시기 등은 아직 미정이지만, 샤브샤브 시장 확대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행보다.
이랜드 관계자는 “구체적인 진출 계획은 하반기가 돼야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롯데리아 / T.G.I.프라이데이스
서비스 강화 프로그램으로 고객만족 힘쓸 것
「T.G.I.프라이데이스」(이하 T.G.I.F)는 상반기를 39개의 점포로 마무리하고 두자릿 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대외비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년 상반기 대비 방문고객은 22% 증가했다는 고무적인 경영성과를 발표했다. T.G.I.F의 상반기 가장 큰 이슈는 한국 론칭 20주년을 맞이한 것이다. T.G.I.F는 ‘캐주얼 다이닝’이라는 새로운 외식 형태를 만들어내며 꾸준히 고객 사랑을 받은 결과, 올해 오픈 2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
T.G.I.F가 자체적으로 분석한 매출 성장의 원동력은 소비자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지속적인 마케팅을 전개한 것이다. 특히 상반기에 ‘어메이징 런치’, ‘어메이징 디너’등의 타임마케팅과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한 ‘스페셜 프라이데이’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활동으로 고객 만족을 높였다. T.G.I.F는 하반기에도 고객 만족 증진을 위해 다양한 펀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2년 하반기에는 더욱 많은 소비자들을 만날 수 있도록 신규 매장 개발에 전념할 계획이다. 내적으로는 서비스 품질을 향상을 위해 ‘서비스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객 만족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칵테일 메뉴 확대와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해 T.G.I.F의 특징인 ‘바(Bar)’ 문화를 활성화시켜 차별화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브랜드 인지도 강화도 하반기 목표다. T.G.I.F가 추구하는 ‘젊음’과 ‘즐거움’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그룹 씨엔블루를 모델로 발탁, TV 광고 캠페인과 관련 방송 프로그램 운영 등 활발한 스타 마케팅 활동을 통해 주 고객층인 20~30대를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주)바른손 / 베니건스
다양한 할인혜택으로 알뜰외식족 공략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올해 역시 24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베니건스」는 올 상반기 다양한 할인혜택에 주목했다.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불경기로 가중되는 고객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내고자 시행한 할인혜택은 알뜰외식족들에게 비용적인 혜택과 더불어 재미를 선사한 것이 주효했다.
특히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타임서비스를 실시, 고객 밀착형 마케팅을 강화한 것이 상반기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다. 타임서비스는 고객의 생활시간대를 분석해 재미와 혜택을 선사하는 이벤트로 베니건스를 찾는 고객의 방문목적을 보다 확대해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것이 자체적인 평가다.
대표적인 타임마케팅은 ‘타임 크런치 런치’로 11시부터 1시 30분까지 주문한 메뉴가 18분 이내 안 나올 시, 식사가격의 50%를 할인해 제공하는 것이다. 타임 서비스 도입 이후 서울역, 광화문, 종로, 대전둔산 등 오피스 상권 위주로 매출이 전년대비 약 20% 가까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해당 타임마케팅은 현재 전국매장으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FR 업계 최초로 실시한 ‘해피아워’ 이벤트도 이목을 끌었다. 저녁 8시 이후 매장 방문하는 고객들은 제휴할인만큼 추가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최대 40%까지 할인 가능해 늦은 시간에도 내점고객을 늘려 매장활용도를 높였다. 이외에도 여름철 프로모션인 ‘990원 맥주페스티벌’이나 ‘9900원 파스타 세트’메뉴 출시 등 저렴한 메뉴구성으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베니건스는 하반기 운용전략으로 ‘브런치’메뉴에 주목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점심이나 저녁식사 시간으로 한정돼 있던 내점고객을 다양한 시간대까지 활성화시킨 브런치 메뉴 출시가 상반기 2030세대 여성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하반기에는 해당 메뉴를 더욱 강화해 새로운 식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식사와 함께 제공되는 커피 또한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주)삼양사 / 세븐스프링스
마트타입 세컨 브랜드 모델 론칭
세븐스프링스는 2012년 상반기 동안 신규 매장 3곳을 잇따라 오픈해 지난해 상반기 대비 6개의 매장을 추가한 18개 점포를 운영했다. 강원도 지역의 첫 번째 매장인 원주 AK플라자점과 청주의 중심상권인 메가폴리스에 입점한 청주 터미널점, 카페를 특화한 서울 잠원점을 오픈하여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등 전국권으로 매장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매장수가 늘어남에 따라 매출액 역시 지난해 동기 대비 4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새롭게 오픈한 신규 매장에는 지난해 본격적으로 교체작업을 진행한 친환경 콘셉트의 신규 BI와 이를 바탕으로 한 콘셉트로 매장을 운영했으며, 이것이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상반기에 이어 세븐스프링스는 친환경 농가와의 직거래를 통해 믿을 수 있는 식재료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는 콘셉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세븐스프링스는 하반기에 마트타입 모델 론칭으로 세컨 브랜드를 운용할 계획도 갖고 있다. 7월 23일 이마트 안산 고잔점에 오픈했으며, 추후에도 이마트 등 대형마트 및 복합시설을 중심으로 입점할 계획이다. 그린하우스에서 무제한 제공되는 신선한 채소뿐만 아니라 즉석 철판요리와 홈메이드 샐러드를 비롯해, 각종 과일과 디저트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차별화된 특징이다.


04 주점 프랜차이즈업계

•(주)인토외식산업
•(주)태창파로스
•리치푸드(주)
•(주)에프앤디파트너
•(주)에쓰와이
프랜차이즈

이슈 없이 조용한 상반기, 하반기도 난항 예상
브랜드 리뉴얼, 신규 브랜드 론칭으로 돌파구 모색


주점업계는 큰 이슈 없이 상반기를 마무리했다. 주요 주점 브랜드들은 하나같이 “눈에 띄는 트렌드도 없었고 이렇다 할 이슈도 없이 올 상반기는 지나치게 조용했다”고 입을 모았다.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사그라들지 않아 올 하반기 역시 주목할 만한 트렌드 없이 난항을 겪으며 흘러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브랜드 리뉴얼, 신규 브랜드 론칭 등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할 계획이다.
글•황정일 팀장 hji0324@foodbank.co.kr

소비자 지갑 얇아져 ‘소주 한 잔’도 잘 안해
장기화된 경기침체, 유럽경기의 지속적인 악화, 수출
둔화 등 경제상황이 바닥을 치고 있는 가운데 외식소비 심리 역시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는 주점업계가 반사이익을 본다는 것이 통설이지만 요즘에는 ‘소주 한 잔’에 지갑을 흔쾌히 여는 소비자들의 인심조차도 한껏 말라가고 있다는 평이다.
상반기 결산 결과 인토외식산업, 태창파로스, 리치푸드, 에프앤디파트너, 에쓰와이프랜차이즈, 이원 등 주요 기업이 밝힌 매출액 및 매장수는 대부분 증가했다.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매출 증대, 신규 가맹점 개설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 그러나 새로운 가맹점 개설이 이어진 만큼 실제 가맹점별 매출은 줄어들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평가다. 전체 매출 규모는 성장하고 있으나 단위매장당 매출은 감소 추세여서 이를 해결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것. 특히 식자재 원가 상승, 매장운영에 필요한 필수 인력 채용 구인난 심각 등 가맹점 유지의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어 문제가 시급하다는 의견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각 업체에서는 기존 가맹점 매출 증진을 위한 유지 관리에 주력하는 한편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들기 위한 신규 브랜드 론칭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리치푸드에서는 캐주얼 이자카야 「히토기라쿠」를 론칭했고, 와바에서도 분식형 스파게티 전문점 「까르보네」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에프앤디파트너에서는 「와사라」를, 에쓰와이프랜차이즈에서는 「꼬지사께」를, 태창파로스에서는 「무량박냉면」을 지난해 론칭해 다각적인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휴폐업 가속화, 경영환경 악화 지속
주점업계가 바라보는 하반기의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불경기, 경기침체에 따라 얇아진 소비자의 주머니가 다시 채워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가벼워진 소비자의 주머니에 맞춘 전략을 구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 메뉴구성, 인테리어 등 다채로운 변신을 시도할 전망이다.
반면 쓸만한 인재를 찾지 못해 지속적으로 인력난에 허덕일 것으로 보이며, 기후변화에 따른 식자재 가격 변동 역시 가파르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심각한 경기침체로 인한 휴폐업의 증가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본력이 강한 대기업들이 가격파괴 전략을 구사할 경우 중소업체들에게는 위협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차별화 없는 브랜드는 하반기를 견디지 못하고 쇠퇴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10년 내외의 1세대 브랜드의 경우 기존 가맹점 계약만료 및 폐업에 따른 가맹점 축소가 우려된다. 장수 브랜드의 업력이 증가함에 따라 사업 초기에 출점했던 가맹점들이 빠져나가는 속도가 불경기와 맞물려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주)인토외식산업 / 와바
신규 브랜드 성황
세계맥주 전문점 「와바」를 운영 중인 (주)인토외식산업은 올해 상반기 동안 신규 브랜드의 성황으로 시장을 리드했다. 지난해 셀프형 세계맥주 전문점 「맥주바켓」을 론칭한 이후 지속적인 호응을 얻으며 올해 상반기에 41호점을 오픈, 서울의 주요 중심상권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힘입어 인토외식산업은 올 상반기 95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동기대비 21.8%의 매출 상승률을 기록했다. 매장수 역시 265개에서 293개로 30개 가까이 늘었다.
이와 더불어 저렴한 가격대의 스파게티 전문점 「까르보네」를 론칭, 중저가 분식형 스파게티 전문점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인토외식산업 관계자는 “까르보네는 동화 같은 인테리어와 맛있는 메뉴를 중심으로 학원가 중고등학생 뿐만 아니라 주택가 주부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인토외식산업 측에서는 올 하반기 수입맥주 시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셀프형 세계맥주 전문점을 지향하는 후발 브랜드들이 시장에 속속 등장, 시장이 과열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태창파로스 / 시즌2 쪼끼쪼끼
리뉴얼 브랜드 안착에 주력
태창파로스는 올 상반기 동안 캐주얼 레스토랑 콘셉트로 브랜드를 리뉴얼한 「시즌2 쪼끼쪼끼」의 성공적인 안착에 주력했다. 기존 매장을 시즌2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신규 매장의 경우 시즌2 쪼끼쪼끼로만 개설했다. 단순한 주점을 넘어 캐주얼 레스토랑으로서 브랜드 인지도를 확립한다는 전략이다.
태창파로스의 경우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가맹점 평균매출을 증진시키는 결과를 보였다. 작년 상반기 가맹점 평균매출은 약 2억5000만원이었는데, 올 상반기 결산 결과 가맹점 평균매출이 3억 원으로 늘었다. 전체 매장수는 276개로 작년 상반기에 비해 20개 늘었다.
하반기에는 소비위축, 매출원가 상승, 경쟁의 심화, 신규 가맹점 개설 저조 등의 이유로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태창파로스에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견딜 수 있도록 효율적인 마케팅과 가맹점 영업 활성화, 새로운 시장 개척 등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리치푸드(주) / 피쉬앤그릴
지방시장 공략에 집중
본사 매출 153억 원, 가맹점 전체 매출 726억 원으로 상반기를 마감한 리치푸드는 상반기 동안 지방 시장 공략에 주력했다. 짚동가리쌩주, 치르치르 등의 브랜드에 대해 부산 및 영남 지역 가맹점 확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부산 서면에 직영점을 오픈, 거점을 마련했다.
또 피쉬앤그릴, 짚동가리쌩주, 치르치르 등 3개 브랜드에 대해 상반기 신메뉴를 성공적으로 선보여 현재 2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온라인 소통 채널을 강화했다. 리치푸드 공식 페이스북을 오픈하고 각 브랜드별 모바일 페이지를 제작해 오픈했다.
회사 전체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신규 브랜드도 오픈했다. 지난 6월 말 캐주얼 이자카야 브랜드 히토기라쿠를 론칭한 것. 서울 강동구 길동에 1호점을 본사 직영으로 오픈하고 1인 고객이 부담 없이 맛있는 요리와 술 한 잔을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꾸며 인근 오피스 레이디를 중심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하반기에는 히토기라쿠 사업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주)에프앤디파트너 / 와라와라
대대적 브랜드 리뉴얼 단행
꾸준한 매출 상승, 가맹점 증대를 진행해온 에프앤디파트너는 올 상반기 동안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 분당 서현점 와라와라의 성공적 리뉴얼을 통해 앞으로 와라와라가 나가아가야할 방향성을 정립하고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매장 중 최고의 매출 성과를 보이며 기존의 고객에게 큰 호응을 보이며 안정적으로 정착해가고 있다.
브랜드 콘셉트 리뉴얼에 이어 하반기에는 인테리어, 마케팅전략, A/S시스템 등 전반적인 분야에 대한 리뉴얼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 불안정한 원가 부담을 잡기 위해 안정적인 물량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며, 자체 제조가공 법인 설립을 위한 준비를 게을리 하지 않을 방침이다. 조리 아카데미를 더욱 활성화하는 한편 현장의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해 제안제도도 활발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주)에쓰와이프랜차이즈 / 엘리팝
꼬지사께 가맹점 개설 탄력
올해 상반기 동안 에쓰와이프랜차이즈의 가장 큰 성과는 제2브랜드 꼬지사께의 가맹점 개설에 탄력이 붙은 점이다. 브랜드 론칭 1년 만에 60호점을 돌파했으며, 7월 오픈 예정점까지는 80호점에 이를 예정이다. 가맹점 증대는 물론이며 가맹점과 본사는 전년 상반기 대비 매출 1.5배 신장을 달성했다.
제1브랜드 엘리팝의 경우 기존 호프 브랜드 이미지를 카페형으로 변경, 고품격 브랜드로 진화시켰다. 도심 속 정원 같은 호프카페의 분위기와 호텔급 메뉴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체계적 가맹점 관리를 위해 서비스 교육기관과 MOU를 체결, 모든 가맹점주가 성공적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가맹점별 현황, 특성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엘리팝, 꼬지사께, 풍년담긴항아리 등 주요 브랜드들의 가맹점을 한층 늘리고 총매출을 전년대비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또 직영매장 테스트 운영 및 내실 다지기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도 목표하고 있다.


05 분식 프랜차이즈업계

•(주)김가네
•(주)오투스페이스
•(주)얌샘
•(주)이삭
•(주)에버리치에프앤비
•스쿨푸드

수익률 급감한 상반기, 돌파구 모색할 하반기
가맹점 개설보다 운영 효율성 증진


올 상반기 분식업계는 원재료 가격 폭등, 인건비 상승 등의 환경적 요인 악화가 수익률 급감으로 이어지는 시기였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가맹영업보다 기존 가맹점 품질강화 등 관리에 주력했으며 하반기에는 수익률 제고, 신규 수익모델 창출 등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글•황정일 팀장 hji0324@foodbank.co.kr

원재료 가격 상승 등 삼중고 겪었던 상반기
올 상반기 동안 분식업계는 농산품 등 원재료 가격 폭등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다. 분식이라는 특성상 객단가가 낮을 수밖에 없는데 원재료 비용이 높아지다 보니 수익률이 급감하게 된 것이다. 여기에 인건비는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데다 경제불황으로 인한 합리적 소비경향이 확산되는 등 이중고를 넘어 삼중, 사중고를 겪었던 상반기를 보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분식 브랜드들은 신규 가맹점 개설보다 본사 운영, 가맹점 운영의 효율성을 증진시키는 데 주력했다. 운영비용의 불필요한 거품을 줄이고 안정적인 운영 시스템을 확립하는 한편 탄탄한 내실을 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가네김밥은 상반기 동안 미스터리 쇼퍼를 운영하는 등 가맹점 품질강화에 힘을 실었다.
선두 브랜드들의 해외시장 공략도 적극적인 상반기였다. 김가네의 경우 중국 북경 왕징점, 우다커우점에 이어 청도점을 오픈했으며, 아딸 역시 북경에 3호점 오픈 준비를 마쳤다. 생생돈까스는 자사에서 운영 중인 한국외식경제연구소(돈가스아카데미)를 통해 브라질 상파울루 교육생을 유치, 현재 상파울루에 가맹점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해외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떡볶이 브랜드들의 홍보각축전도 눈에 띤다. 떡볶이 세계화 움직임으로 붐이 일었다 거품이 꺼진 떡볶이 시장에서 후발 브랜드들이 이미지 제고를 위해 강남 핵심상권으로 진출한 것. 현재 강남구에 죠스떡볶이는 18개, 국대떡볶이는 14개 가맹점을 내고 운영 중이다. 대학생이 많은 서대문구와 마포구의 점포수를 합친 것보다 두세 배 많은 수치다. 한 관계자는 “강남은 한국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곳으로 구전 효과가 확실하다”며 “강남의 직영매장은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보여주기 위한 곳”이라고 말했다.

특수상권 진출, 직영점 개설 등 다각적인 노력
분식의 경우 가벼운 음식들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새로운 수익모델로 HMR 사업, 대형마트 등 특수상권 진출 등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아딸의 경우 하반기를 겨냥해 대형마트를 비롯한 특수상권을 개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또 김가네김밥도 고속도로휴게소 등 특수상권 입점을 다양한 형태로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직영점 없이 가맹사업을 전개해왔던 브랜드들의 경우 하반기에는 직영점 개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려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생생돈까스, 이삭토스트 등이 대표적으로 직영점 개설을 준비하고 있는 브랜드다.
이삭토스트 관계자는 “그간 본사에 메뉴개발실을 두고 신메뉴 개발 등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해왔는데 본사 연구로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핵심상권에 직영점을 개설해 실질적이고 다각적인 테스트 매장으로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분식업계의 또 다른 트렌드로는 양분화 현상을 꼽을 수 있다. 지금까지 진행돼 왔던 분식의 프리미엄화는 분식업계의 큰 축으로 지속되는 반면 합리적인 소비자들의 성향에 발 맞춰 가격 대비 만족도를 높인 저가 브랜드들이 신규로 속속 등장, 합리적 저가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주)김가네 / 김가네김밥
아시아 각국 진출에 주력
대한민국 대표 분식 브랜드 김가네는 2012년 상반기 897억 원의 매출(본사매출 205억 원)로 마감했다. 매장은 직영점 3개, 가맹점 427개로 전년 동기 대비 17개 늘었다. 상반기 동안 김가네에서는 인테리어 리뉴얼, 신메뉴 출시, 미스터리 쇼퍼 운영,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강화 등에 주력했다. 특히 미스터리 쇼퍼 제도를 운영하고 크로스 점검 체계를 갖춰 가맹점 품질강화에 힘을 실었다.
하반기에는 전략적인 신규 브랜드를 론칭해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중국시장에 꾸준히 접근한 결과 왕징점, 우다코우점에 이어 청도점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중국 외에도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각국에 마스터 프랜차이즈 형태로 진출하기 위한 초석을 다질 예정. 이를 위해 해외 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활발히 해외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 각 브랜드별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이벤트를 활발히 전개함으로써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적극 활용한 고객과의 소통확대는 물론 브랜드 충성도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주)오투스페이스 / 아딸
특수상권·해외 공략 확대
매출 800억 원(본사 매출 300억 원), 매장수 937개(직영점 7개 포함)로 올 상반기를 마감한 오투스페이스는 상반기 동안 주력 브랜드 아딸의 이미지 메이킹에 주력했다. 단순한 매출 증대, 볼륨확장을 넘어 ‘좋은 먹거리 문화 형성, 가족 행복 추구, 나눔 실천’ 등을 콘셉트로 마케팅전략 사업을 전개해 나간 것. 이에 힘입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아딸의 위상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이와 함께 중국 진출도 지속적으로 이어갔다. 우다커우점, 왕징점이 현재 성황리에 운영 중이며 곧 북경 3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배우 최강희에 이어 배우 여진구와 브랜드 홍보모델 계약을 체결, 라디오광고 송출, CF광고 제작 등 다각적인 홍보를 펼쳤다.
하반기 사업전략으로는 해외시장 공략이 1순위다. 북경 3호점 오픈을 시점으로 본격적인 중국 내 가맹사업에 돌입할 예정으로 이미 생산 및 물류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상태다. 국내에서는 프리미엄 브랜드 콘셉트의 아딸카페 매장을 전사적으로 확대해갈 계획이다. 또 대형 마트, 특수상권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수익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주)얌샘 / 얌샘
기존 가맹점 유지 관리에 힘
퓨전분식 브랜드 얌샘은 2012년 상반기를 매출 142억 원(본사 52억 원), 매장 74개(직영점 4개 포함)로 마무리했다. 상반기 동안 얌샘의 주요 실적은 신메뉴 메가 시리즈를 선보여 호응을 얻은 점이다. 메가김밥, 메가돈까스, 메가냉모밀 등을 상반기 신메뉴로 출시한 얌샘은 전 매장에서 신선한 환기를 불러일으켰다. 이와 함께 서울 노량진에 브랜드 우마이오사카를 론칭, 호응을 얻고 있다.
하반기에는 제2브랜드 우마이오사카 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한편 제3브랜드를 론칭해 브랜드 다각화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메인 브랜드 얌샘의 경우 신규 가맹점 출점보다는 기존 가맹점의 매출 증대를 위한 유지 관리에 한층 심혈을 기울일 계획.
얌샘 관계자는 “장기 불황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저가 정책을 펴는 업체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가격대비 고객 감동,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이삭 / 이삭토스트
커피 접목해 브랜드 업그레이드
전국 75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삭토스트는 올 상반기 11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삭토스트에서는 지난해 오픈한 이삭제과제빵아카데미를 통해 커피 부문을 강화, 급속도로 커져가는 커피 시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데 주력했다. 커피와의 접목을 콘셉트로 다양한 메뉴를 개발했으며, 가맹점주 교육 역시 커피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하반기에는 주요 요충지에 직영점을 개설해 한층 직접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본사가 함께 현장에 투입돼 직접 경험함으로써 가맹점의 애로사항 및 기타 고객반응을 직접 체크함으로써 상생전략을 도모하겠다는 전략이다.

(주)에버리치에프앤비 / 생생돈까스
한국외식경제연구소 개설로 사업다각화
프리미엄 냉장 돈가스 전문 브랜드 생생돈까스는 상반기 동안 가맹영업에 집중하기보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해왔던 가맹점 마케팅 집중관리를 지속했다. 기존 가맹점의 안정적인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아울러 본사의 개설노하우를 집대성해 한국외식경제연구소를 외부로 확충해 개설했다. 기존의 돈가스아카데미를 확충해 외식창업학원 교육기관으로 거듭난 것이다.
향후 에버리치에프앤비는 연구소를 통한 다양한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맛보기 무료강좌를 통해 인기메뉴에 대한 강의를 무료로 진행, 메뉴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한편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외식업 창업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동브랜드를 적극적으로 개발해 무상으로 제공하고 소상공인들을 위한 무료상담센터의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현재 부산, 속초, 목포, 대구 등 지방에서 관심을 두고 있으며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교육을 받고 현지 가맹점 개설 컨설팅을 의뢰하는 등 호응이 높다.
이밖에도 동남아 등지의 해외컨설팅, 다양한 요리강좌 개설을 준비하고 있으며 직영점 오픈을 통한 브랜드 업그레이드도 도모할 방침이다.

스쿨푸드 / 스쿨푸드
해외 매장 오픈에 집중
프리미엄 분식 브랜드로서 60호점 개설을 앞두고 있으며, 제2브랜드 에이프릴마켓 역시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했다. 경기악화로 인해 가맹점 확장에 제동이 걸리고 있긴 하지만 꾸준한 가맹상담을 통해 지속적으로 신규 가맹점을 늘려가고 있다. 특히 늘어나는 매장을 위한 마케팅 볼륨을 확대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특히 KBS 드라마 <드림하이2>의 제작을 지원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주력했다.
하반기에는 일본, 홍콩, 중국, 동남아 등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 해외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또 새로운 테마의 신규 브랜드를 론칭해 가맹사업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06 치킨 프랜차이즈업계

•(주)제너시스BBQ
•교촌에프앤비(주)
•(주)지엔푸드
•멕시카나(주)
•(주)육칠팔
•(주)에땅

내실강화 vs 외형확장 상반 전략 눈길
가맹점 거리제한 태풍의 눈, 닭강정 수퍼루키로 떠올라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는 본격적인 판매 성수기를 앞두고 상반기 전반적인 매출성장세를 이어갔다. 상위브랜드의 경우 가맹점관리 개선 등을 통해 단위매장당 매출을 향상시키는 등 내실강화에 힘썼으며, 상반기 창업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닭강정 등의 신규브랜드는 공격적인 외형확장에 나서는 등 상반된 행보를 보였다. 7월 공정위에서 발표한 가맹점 거리제한과 리모델링 관련 모범거래기준안은 하반기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의 태풍이 눈이 될 전망이다.
글•김성은 기자 fresh017@foodbank.co.kr, 김해송 기자 kimhs@foodbank.co.kr

부실점포 정리, 단위매장당 매출은 상승
상반기 치킨업계는 500개 이상의 가맹점을 가진 상위 브랜드의 경우 점포수는 줄었지만 매출액은 상승하는 등 단위매장당 매출이 상승하는 수치를 보여줬다. 이는 부실점포는 정리하고 가맹점 관리 개선을 통해 내실강화에 힘쓴 운영방침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을 공개한 교촌치킨, 멕시카나는 점포수는 줄었지만 각각 17%, 6%의 매출 상승률을 보였다.
후발주자 브랜드의 경우 점포수와 매출액 상승 등 눈에 띄는 외형확장이 돋보였다. 특히 지난해 4월 론칭한 치킨678은 론칭 3개월 만에 100호점을 돌파해 단일 기간 최대 가맹점 확보 기록을 올렸으며, 짧은 기간에 창업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에땅의 오빠닭 역시 전년대비 55개 점포수 확대, 61%의 높은 매출 상승률을 보이며 오븐치킨 시장에 브랜드 인지도를 명확히 했다는 평가다.
치킨업계 관계자는 “오래된 연혁의 상위 브랜드 위주로 브랜드 내실강화 중심의 다양한 프로모션이 펼쳐진 상반기였다”며 “가맹점 운영편의와 더불어 소비자 위주의 적극적인 마케팅은 후발 브랜드에 영향을 줘 시장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브랜드 별 상반된 광고 전략 눈길
치킨업계의 상반된 광고 홍보전략도 눈에 띈 상반기였다. 아이돌 모델을 선호하던 BBQ와 굽네치킨이 아이돌 모델을 기용하지 않은 한편, 페리카나와 또래오래의 경우 아이돌 모델을 기용해 상반된 마케팅 전략이 눈에 띄었다.
론칭 초기 핑클을 시작으로 동방신기, 원더걸스, 비스트 등 당대의 인기 아이돌을 모델로 선정해온 BBQ가 올해는 중견배우 백윤식과 차태현을 신규 모델로 발탁해 치킨업계에 새로운 광고모델 기준을 제시했다. ‘굽네치킨=소녀시대’라는 굳건한 이미지를 지켜오던 굽네치킨도 지난 4월말 소녀시대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소비자가 만드는 UCC 페스티벌을 통해 굽네치킨의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쌓아가고 있다.
반면 페리카나는 아이돌 걸그룹 씨스타를 모델로 계약했으며, 또래오래 치킨-FT아일랜드, 교촌치킨-슈퍼주니어, 네네치킨-시크릿, 멕시카나는 아이유를 광고 모델로 기용해 ‘치킨프랜차이즈=아이돌’ 공식을 이어나갔다.

닭강정, 치킨시장의 슈퍼루키로 등장
치킨업계에서 올해 가장 눈길을 끈 이슈는 닭강정 브랜드의 대거 론칭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출현한 닭강정 브랜드의 신규 등록이 10여 개를 훌쩍 넘어가는 등 치킨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상현상’으로까지 보이는 닭강정의 이 같은 인기는 닭강정이 전형적인 ‘불황형 아이템’인 것에 기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과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팝콘치킨과 비슷한 크기와 포장형태로 테이크아웃을 통해 이동 중 섭취가 가능한 데다, 가격도 저렴해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메뉴로 어필한 것이다. 아울러 가맹사업에 있어서 20~30대 취업난과 베이비붐 세대의 대거 은퇴 등이 맞물리면서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저가의 닭강정 브랜드는 대부분 수입 부분육을 사용해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으나, 일부 브랜드의 경우 원산지 표시를 제대로 하지 않아 소비자들은 수입육인지도 모른 채 구입하는 경우가 있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국내산 닭고기 수요 감소 등 시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면도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닭강정 전문점을 비롯해 신생 치킨 브랜드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으나 본사가 부실한 경우가 많아 롱런 가능성은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안정된 시스템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프랜차이즈만이 살아남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가맹점 거리제한으로 업계 ‘술렁’
공정위에서 발표한 가맹점 거리제한과 리모델링 관련 모범거래기준안은 상반기를 마무리하던 치킨업계를 술렁이게 했다. 앞으로 기존 가맹점 800미터 이내에 같은 브랜드의 가맹점을 개설할 수 없고, 또 매장 인테리어를 고친지 7년이 안된 가맹점에 프랜차이즈 본부가 인테리어나 간판 교체 등 리뉴얼을 요구하는 것도 금지하게 된다.
모범거래기준안에 대한 업계의 반응은 다양하다. 우선 신규가맹점 개설과 리모델링에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는 기존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의 경우에는 배달업계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내점 중심의 거리제한이라며, 시장 상황과 맞지 않는 안이라는 의견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진즉에 필요했던 규제라는 목소리도 있다.
한 치킨업계 관계자는 “대형 치킨브랜드의 출점방식이나 동일업종 다브랜드를 운영하는 부분에 있어 소상공 자영업자들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어 공정경쟁에 어긋나는 부분이 없지 않았다”며 “기존 가맹점주가 영업권을 보호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던 만큼 공정위가 명확한 기준을 제시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런던올림픽 등 스포츠 특수가 있는 만큼 대부분의 치킨 프랜차이즈에서 하반기 사업에 올인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치킨 프랜차이즈업체들은 8월 올림픽 특수를 겨냥, 다양한 프로모션 및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2년에 한번 꼴로 돌아오는 스포츠 특수인만큼, 새벽까지 매장운영을 확대하고 물류를 늘리는 등의 가맹점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며 “다양한 이벤트나 프로모션으로 매출확대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제너시스BBQ / BBQ 치킨·BHC
bbq 프리미엄 카페 확장에 주력
「BBQ 치킨」은 올해 상반기 지난해 12월에 론칭한 bbq 프리미엄 카페에 집중, 현재까지 30여 개 정도의 매장을 오픈했다. 소규모 카페 중심에서 대형 멀티 카페로 변화하는 추세로 이미 명동, 홍대, 부산마린시티, 웅진플레이도시 등 중심상권에 들어선 상태다.
제너시스BBQ는 아이돌 일색인 치킨 광고시장에서 신사업 ‘bbq프리미엄카페’를 홍보하기 위해 중견배우 백윤식과 차태현을 이색 광고모델로 기용했다. 또 온라인·모바일 주문 결제 시스템을 치킨 업계 최초로 시도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그룹 브랜드인 BHC는 지난해 상반기 820여 개에서 900여 개로 매장을 확장하는 저력을 보였으며, 하반기 대신증권을 주관사로 상장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주)지엔푸드 / 굽네치킨
UCC 공모전 통한 소비자 접점 강화에 주력
「굽네치킨」은 경쟁사 치킨 업체들이 매장수 유지 또는 감소했던 것에 비해 매장수 866개로 지난해 850여 개보다 소폭 상승하는 결과를 보였다. 지난 4월말 소녀시대와의 광고모델을 종료한 굽네치킨은 출산장려정책 및 기부 활동 등으로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신메뉴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다. 특별한 홍보와 마케팅 없이 출시한 신메뉴 양념베이크가 3~4개월째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상금 2억 원 규모로 진행되고 있는 ‘굽네치킨 UCC페스티벌’ 이벤트 활동 등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는데 주력한 상반기였다.
다브랜드 전략을 강화한다는 2012년 전략에 맞춰 신규브랜드 론칭도 활발히 이뤄졌다. 지난해 오픈한 「두원아 한판하자」에 이어 지난 6월 막창전문점 「인생막창」을 론칭했다. 하반기 굽네치킨은 현재 진행 중인 UCC 페스티벌 등을 비롯해 다가올 수능, 연말 시즌에 맞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교촌에프앤비(주) / 교촌치킨
가맹점 영업동력 끌어올려 매출 상승 기대
전년동기대비 17%의 매출이 상승한 「교촌치킨」은 올해 외형확장보다는 가맹점의 매출안정 등 내실강화에 중점을 뒀다. 포상제 등을 마련해 가맹점주들의 영업동력을 끌어올린 결과 매장 수는 973개에서 954개로 줄어든 반면 매출은 지난해 1670억 원에서 올해 1963억 원으로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교촌은 천연재료만으로 맛을 낸 닭가슴살 세이육포를 출시해 수익 다변화를 꾀하기도 했으며 새로운 메뉴와 친환경 콘셉트 인테리어 그린 매장으로 변화도 시작했다.
하반기에는 태국을 거점으로 아시아 지역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오는 9월 10일 개최 예정인 업계 최대규모 닭 요리경연대회와 맛과 건강을 생각한 신제품 출시에 주력할 예정이다.

멕시카나(주) / 멕시카나
비전 공유 통한 우수가맹점 관리 나서
「멕시카나」는 창업경영연구소를 통한 외부강의와 대표이사가 직접 전국 8개 시도시 순회 가맹점 교육을 실시하는 등 경영시스템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30억 원 상승한 2057억 원의 매출로 2012년 상반기를 마감했다. 6%의 매출액이 증가한 수치다.
BI에 맞춰 간판 이미지 변형, 유니폼 변경 등 브랜드 디자인 시스템을 개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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